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NYSE:BA) 737 MAX 9 제트기가 금요일에 도어 플러그가 찢어진 후 급격한 감압 사고로 인해 비상 착륙을 해야 했습니다. 비행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이 항공기는 앞서 12월 7일, 1월 3일, 1월 4일 세 차례에 걸쳐 감압 경고등이 켜진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제니퍼 호멘디 위원장은 일요일 늦게 이러한 경고를 공개하면서 이러한 사고와 비상 착륙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미 감압 경보가 발령된 후 하와이 노선과 같이 물 위를 비행하는 장거리 비행을 제한하여 필요한 경우 공항으로 신속하게 회항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예방 조치로 같은 유형의 패널이 장착된 보잉 MAX 9 제트기 171대를 착륙시켜 비상 착륙에 대응했습니다. 이후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보고에 따르면 잃어버린 도어 플러그는 집주인이 집 뒤뜰에서 발견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조종석 음성 녹음기는 덮어씌워져 있어 사고 당시의 데이터를 캡처하지 못했습니다. 호멘디는 이 점을 들어 기존 비행기에 현재 2시간을 초과하는 25시간의 데이터를 캡처할 수 있는 레코더를 장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감압으로 인해 조종실 문이 열리면서 통신이 두절되고 부기장의 헤드셋이 벗겨지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고 사고 당시를 묘사했습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출발해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향하던 항공기는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 모두 무사히 포틀랜드에 다시 착륙했습니다. 호멘디는 탑승객들이 느꼈을 공포를 인정했습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가압 시스템 문제는 대형 상업용 항공 운항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이며 모든 사고가 FAA 규정을 준수하여 해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FAA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같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기를 포함하여 착륙한 보잉 MAX 9 항공기는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초기 예상에 따르면 필요한 검사에 4~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아직 FAA와 보잉 간에 세부 검사 기준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항공사들은 비행기를 검사하고 비행 허가를 받기 전에 지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일요일에 170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월요일에 60편을 추가로 취소하여 주중까지 운항 중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일요일에 230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79대의 MAX 9을 착륙시켰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보잉은 에어버스와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소형 MAX 7 및 대형 MAX 10 모델에 대한 인증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 에티오피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조종석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346명이 사망한 치명적인 추락 사고로 인해 20개월 동안 모든 MAX 비행기가 전 세계적으로 운항 중단된 이후에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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