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의 737 MAX 생산 공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알래스카 항공의 제트기에서 패널이 분리된 후 실시된 감사에 따른 것입니다. 월요일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감사 결과 보잉의 737 MAX는 89건의 테스트 중 33건이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MAX의 동체 제조를 담당하는 공급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는 13건의 감사를 받았으며 그 중 7건이 불합격했습니다. FAA의 감사 결과는 뉴욕타임즈가 입수한 프레젠테이션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번 감사 결과는 지난 1월 5일 보잉 (NYSE:BA) 737 MAX 9 기종이 동체 틈새로 인해 비상 착륙하는 공중 비상 사태가 발생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같은 날 보잉이 이 사고와 관련해 법무부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의 마이클 휘태커는 연방항공청과 보잉이 향후 30일 이내에 MAX의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보잉이 달성해야 하는 필수 마일스톤의 윤곽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성명은 지난주 보잉의 제조 공정 관리, 부품 취급 및 보관, 제품 관리에서 규정 미준수 문제가 발견되었다는 FAA의 이전 발표와 일치합니다.
보잉과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FAA, 보잉,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는 최근 감사 결과와 737 MAX 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 요청에 아직 공개적으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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