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요일(17일)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AI) 주도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변화로부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으로서 엔비디아(NASDAQ:NVDA), TSMC(NYSE:TSM),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를 꼽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씨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확실한 AI 승자”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선도적인 실리콘 기술(GPU)을 통해 생성형 AI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의 주요 엔진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생성형 AI 수요 증가의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했다. 씨티는 “엔비디아가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AI 선두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TSMC가 “엔비디아, AMD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부분의 GPU 주문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ASIC 및 FPGA에 대한 수요 증가가 고급 패키징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고 IC 설계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AI 칩에 대한 반도체 업계의 기회는 2027년 전체 반도체 시장의 15%를 차지하며, 2022~2027년에 연평균 성장률 17%의 속도로 확대되어 1,1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씨티는 메모리 반도체 침체에도 불구하고 AI 수요로 인해 하반기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상당한 DDR5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 삼성과 SK 하이닉스를 메모리 분야의 AI 리더 기업으로 보고 있지만, 마이크론도 AI 성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경쟁사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론은 AI 관련 매출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AI 모델이 발전함에 따라 엔비디아에서 내놓은 최신 호퍼(Hopper)의 메모리 요구 사항은 불과 4~5년 전 출시된 제품보다 4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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