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식, 시장, 전광판, 그래프, 주가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55% 하락한 2,579.00(-0.55%)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감 등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93.47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2,601.9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다. 이내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후 낙폭을 키웠고, 2,585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오후 들어 2,589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장 막판 2,578.6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끝에 결국 2,579.0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순매도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5일로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대됐다. 아울러, 7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KS:005930)(-1.37%), LG전자(0.00%)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관망세도 커졌다.
30년만에 새 시중은행 출범 예정 속 KB금융 (KS:105560)(-1.34%), 신한지주(-1.03%), 하나금융지주(-1.26%) 등 은행주가 하락했다.
출처=뉴스1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 (KS:000660)(-1.02%) 등 반도체 대표주,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SDI(-0.42%) 등 2차전지, 카카오 (KS:035720)(-2.20%), NAVER(-1.17%) 등 인터넷 대표주도 부진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21%)는 화이자와 대규모 CMO 계약 체결 모멘텀 지속 등에 상승했다. 대한항공 (KS:003490)(+3.21%)은 2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한편, 금일 발표된 중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3.9를 기록, 6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지속했다. 다만, 전월의 57.1보다는 하락했고, 5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6,143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48억, 2,560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175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42계약, 7,314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8원 하락한 1,298.6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1bp 하락한 3.618%, 10년물은 전일 대비 2.1bp 상승한 3.64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틱 오른 103.89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7,590계약, 1,13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9,43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11.25에서 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6,54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5,336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LG(-2.97%), 카카오(-2.20%), 삼성물산(-1.43%), 삼성전자(-1.37%), KB금융(-1.34%), 현대차 (KS:005380)(-1.20%), NAVER(-1.17%), 신한지주(-1.03%), SK하이닉스(-1.02%), 기아(-0.9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 (KS:068270)(+1.80%), 포스코퓨처엠(+1.60%), 삼성바이오로직스(+1.21%), 현대모비스(+0.65%), SK이노베이션(+0.3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섬유/의복(-2.62%), 건설(-2.16%), 전기가스(-1.63%), 서비스(-1.49%), 증권(-1.09%), 통신(-1.02%), 금융(-0.91%), 전기/전자(-0.82%), 비금속광물(-0.73%), 의료정밀(-0.67%), 음식료(-0.62%), 보험(-0.54%)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0.84%), 의약품(+0.73%), 화학(+0.50%), 유통(+0.5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13% 상승한 891.18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 유럽 증시가 FOMC 의사록 경계감 속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90.49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해 889.2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재차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중 895.6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오후 들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장 후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결국 소폭 상승해 891.1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 순매도 속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하루만에 재차 순매수 전환했다. 반면,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미국 FOMC 의사록 경계감 등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 (KQ:247540)(+2.55%), 에코프로(+6.43%)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에코프로(+6.43%)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비엠 본사.(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루닛(+12.50%)은 사우디 가상병원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급등했다. 펄어비스(+1.30%), 카카오게임즈 (KQ:293490)(-2.18%)는 등락이 엇갈렸고, HPSP(-3.97%), 동진쎄미켐(-1.08%), 원익IPS(-1.20%), 이오테크닉스(-3.97%) 등 반도체 관련주는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86억, 249억 순매수, 기관은 1,089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루닛(+12.50%), 에코프로(+6.43%), 포스코DX(+2.77%), 에코프로비엠(+2.55%), 클래시스(+1.56%), 펄어비스(+1.30%), 리노공업(+0.65%),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0.47%), 케어젠(+0.42%), 셀트리온제약(+0.4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HPSP(-3.97%), 더블유씨피(-3.66%), 카카오게임즈(-2.18%), 알테오젠 (KQ:196170)(-1.67%), 동진쎄미켐(-1.08%), 에스엠(-1.01%), 엘앤에프(-0.6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통신서비스(-1.99%), 출판/매체복제(-1.96%), 비금속(-1.85%), 음식료/담배(-1.66%), 인터넷(-1.60%), 반도체(-1.59%), 컴퓨터서비스(-1.00%), IT H/W(-1.00%), 디지털컨텐츠(-0.98%), 기계/장비(-0.98%), 통신장비(-0.92%), 섬유/의류(-0.88%), 통신방송서비스(-0.83%), 운송(-0.75%), 건설(-0.5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금융(+4.73%), 금속(+1.18%), 기타제조(+1.10%), 소프트웨어(+0.89%), 일반전기전자(+0.84%), 의료/정밀기기(+0.54%), 종이/목재(+0.51%), IT부품(+0.2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