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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개장체크] 美 증시, 금융시스템 우려 완화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상승

입력: 2023- 03- 17- 오후 05:33
[0317 개장체크] 美 증시, 금융시스템 우려 완화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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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 증시

이날 코스피 지수는 크레디트 스위스 유동성 우려가 장 초반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장 후반에 들어서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끝에 약보합권인 0.08% 하락한 2,377.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억, 38억을 순매도 했고, 개인은 689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804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9계약, 773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했다.

포스코케미칼 (KS:003670)(+11.83%)은 LG에너지솔루션과 연내 상당한 규모의 양극재 납품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 속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1.95%)도 소폭 상승한 반면, 美 SVB, CS 등 금융시스템 리스크 부각 속 신한지주(-2.82%), KB금융 (KS:105560)(-1.94%), 하나금융지주(-3.21%) 등 은행 테마는 하락했다.

LG(+2.6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54%), LG화학 (KS:051910)(+1.25%), 카카오 (KS:035720)(+1.01%), 삼성SDI(+0.68%) 등이 상승 했고, 현대모비스(-2.05%), POSCO홀딩스(-1.07%), SK이노베이션(-1.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0.10% 상승한 781.98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2억, 1,341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4,669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성일하이텍(-3.34%), 카카오게임즈 (KQ:293490)(-3.15%), JYP Ent.(-2.65%), 에코프로(-2.23%), 스튜디오드래곤(-2.07%), HLB (KQ:028300)(-1.60%), 에스엠(-1.59%), 펄어비스(-1.21%) 등이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의 지분 추가 매수 결정 등에 레인보우로보틱스(+29.98%)가 상한가 마무리했다.

이어 300조원 규모세계 최대 규모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및 K-칩스법 통과 기대감 지속 등에 에스에프에이(+4.59%), 원익IPS(+6.68%), 동진쎄미켐(+3.48%), 고영(+4.44%)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했고, 엘앤에프(+5.62%), 다우데이타(+1.83%), 셀트리온제약(+1.77%), 천보(+1.55%) 등도 상승흐름을 보였다.

■ 미국 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스위스 중앙은행의 크레디트스위스(CS) 지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예치금 지원 방안까지 나오면서 금융시스템 우려가 완화되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17% 상승한 32,246.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48% 상승한 11,717.28에 장을 마쳤고, S&P500 지수 역시 1.76% 상승한 3,960.28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4.05% 큰 폭으로 상승한 3,098.07에 장을 마쳤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유동성 불안이 중앙은행 지원으로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인데 이어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예치금 지원 방안이 나오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현지시간 15일 스위스 중앙은행(SNB)과 금융감독청(FINMA)은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 은행권의 혼란이 스위스 금융권으로 번질 위험 징후는 없다"며, "CS에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CS는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000억원)을 대출받아 유동성을 강화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지목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형 은행들이 30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11개 대형은행이 총 300억 달러를 비보험 예금 형태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우리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다"라며, "우리는 현재 은행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비스텝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SVB 은행 파산 여파 등에 금융 시스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근 발표된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9.7%,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0.3%를 기록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명 감소한 1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만5,000명 보다 양호한 수치다. 2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해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9.8% 증가한 연율 145만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9.98%)가 대형 은행들의 지원 소식에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1.68%), 웰스파고(+1.16%), 씨티그룹(+1.78%), JP모건체이스(+1.94%) 등 대형 은행들도 동반 상승했다.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완화 속 애플 (NASDAQ:AAPL)(+1.87%), 마이크로소프트(+4.05%), 아마존 (NASDAQ:AMZN)(+3.99%), 알파벳A(+4.38%), 메타(+3.63%), 엔비디아 (NASDAQ:NVDA)(+5.42%), 테슬라 (NASDAQ:TSLA)(+2.04%), 넷플릭스(+2.06%) 등 주요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 아시아 증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0.80% 하락한 27,010.61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 시스템 리스크가 재부각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히타치(-2.13%), 소프트뱅크그룹(-1.45%), 파나소닉(-1.36%), 캐논(-1.18%) 등이 하락했다.

중국 증시 역시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공포심리가 확대되며 1.12% 하락한 3,226.89에 장을 마쳤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은행권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무디스는 "대출자와 대출 기관 모두가 '제로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어려운 조정을 겪고 있어 향후 12∼18개월 동안 은행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운영 환경, 자산 건전성 및 수익성 악화'를 사유로 중국 은행권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다만, 전일 중국 경제지표가 반등세를 나타낸 데 이어, 이날 발표된 中 신규 주택가격지수도 회복세를 보인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0개 대도시·중소도시의 지난 2월 신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9% 상승했다. 이는 보합권을 보였던 지난 1월 수치에서 상승세를 돌아선 것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1.86% 하락해 지난 1월 2.26% 하락보다 낙폭을 축소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1.08% 하락한 15,221.12에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도 1.72% 하락한 19,203.91에 장을 마쳤다.

■ 주요 뉴스

● 美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19만2천명, 전주보다 감소

● 美 2월 수입물가 전월比 0.1%↓…연간으로 2년여만에 하락

● 美 2월 신규주택 착공 9.8%↑…반년 만에 증가세

● 달러화,CS 불안 진정에 혼조…유로화 ECB 빅스텝에 강세

● '물가인가 금융안정인가'…미 연준, 금리인상 딜레마

● JP모건 '연준 은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최대 2조달러 사용 가능'

● 美 대형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300억달러 제공 논의

● 삼성바이오, 2조 투자해 송도에 5공장 짓는다

● 'K칩스법' 여야 합의 수소·미래차도 적용

● 투자 물꼬 틀 'K칩스법' 稅혜택 범위 넓혔다

● 로봇 사업 속도내는 삼성전자…레인보우로보에 '삼성맨' 보낸다

● 웃돈만 30% 붙었다…미국서 렉서스보다 비싼 제네시스

● 박기영 금통위원 "피벗 생각해본 적 없다…CS는 모르겠다"

● 코스피, 크레디트스위스 우려 딛고 0.1% 하락 ‘선방’

● “반도체도 못 믿는다”…국내 증시서 짐 싸는 외국인

● 은행 연체율 20개월만에 0.3%대 진입

● "거래소의 코인 IPO 논의 활성화해야"

■ 주요 일정

● 美 2월 산업생산

● 美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 유안타스팩12호 신규상장 예정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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