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KS:036570) CI. 사진=인포스탁데일리 DB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13일 엔씨소프트(03657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엔씨소프트 출시 예정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3.67%(1만6500원) 오른 4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46만500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에는 증권가에서 나온 엔씨소프트 출시 예정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에 대한 기대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목표 주가를 53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2022년 신작 게임 출시 지연 등에 따른 실적 하향, 주가 하락이 반복됐으나, 2023년 TL을 비롯한 신작 모바일게임 4종이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북미와 유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성장, 중국 판호 확대 등 해외 시장이 엔씨소프트에게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월 중국에서 다수의 국내 게임 판호 발급으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의 판호 발급 가능성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1분기까지 예상되는 실적 부진은 리스크 요인이지만, 2분기 TL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규 모바일게임, 내년 대작 PC 게임 출시로 이어지는 신작 모멘텀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유효하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자료= 네이버 (KS:035420)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