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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개장체크] 美 증시, 소매 판매 부진에 불황 우려..애플·알파벳 4%↓

입력: 2022- 12- 16- 오후 04:26
[1216개장체크] 美 증시, 소매 판매 부진에 불황 우려..애플·알파벳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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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12월 16일 금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기조에 주저앉았습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60% 내린 2360.97포인트로 장 마쳤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 원, 4378억 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459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한파가 덮친 증시에 인터넷과 게임 등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컸는데요.

NAVER (KS:035420)와 카카오 (KS:035720)가 각각 5% 넘게 내렸고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S:000660), LG에너지솔루션이 1~2%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7% 내린 722.6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 원, 386억 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고요. 개인은 498억 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시총상위주 중 카카오게임즈 (KQ:293490)가 4% 넘게 내린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이 2%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11월 소매판매 부진에 경기 불황 우려가 불거지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 하락한 3만3202.22로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2.49% 내린 3895.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3% 빠진 1만810.53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소매 판매 악화는 투자심리를 더 위축시켰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감소해 10월 증가세에서 소비가 빠르게 위축됐습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주식 시장은 이제 불황을 고려하고 있으며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언급한 연착륙 가능성을 거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매도세가 광범위하게 나오며 애플 (NASDAQ:AAPL)과 알파벳 (NASDAQ:GOOG), 아마존 (NASDAQ:AMZN) 등 메가캡 기술주들이 3% 이상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 (NASDAQ:NFLX)는 시청률 목표치를 놓친 뒤 광고주에게 돈을 돌려주겠다고 한다는 보도에 주가가 8% 급락했습니다.

비디오 게임 기업 로블록스 (NYSE:RBLX)는 11월 월간 사용자수 감소에 주가가 15% 넘게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매파적인 각국 중앙은행들의 입장에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28% 빠진 1만3986.23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CAC지수는 3.09% 급락한 6522.7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93% 떨어진 7426.17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2.00%에서 2.5%로 0.5%포인트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했는데요. ECB의 기준금리는 이로써 2008년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연준과 비교하면 우리가 다룰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꾸준한 속도로 상당히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50bp 인상은 상당한 기간으로 예상해야 할 것이라며 매파적인 면모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날 영란은행(BOE)과 스위스 중앙은행도 마찬가지로 0.5%포인트 금리 인상하며 속도를 완화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내렸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2만8051.70에 마감했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하락한 3168.6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투심을 위축시켰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7%보다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도 1.55% 하락한 1만9368.59에 대만 가권 지수도 0.04% 밀린 1만4734.13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ECB, 기준금리 인상속도 0.5%P로 완화…내년 3월부터 자산축소

●잉글랜드은행 기준금리 50bp 인상…2008년 10월 이후 최고

●제레미 시걸 "연준, 내년 금리인하로 방향 틀게 될 것"

●美 11월 소매판매 0.6%↓…쇼핑대목에도 올해 최대폭 감소

●테슬라 시총 5천억달러 붕괴…머스크는 주식 또 매각

●美 하원, 임시예산안 가까스로 또 연장…연방정부 셧다운 피할듯

●IMF, 한국 집값 하락 경고…"금리인상 감안하면 하락폭 더 커져"

●중국에서도 손 떼는 시티그룹…소매금융 사업 철수키로

●CJ대한통운, 단기차입금 한도 5천억원 증액

●한국조선해양, 선박용 엔진업체 STX중공업 인수전 뛰어든다

●의장 중재에도 접점 못 찾은 여야, 예산안 협상

●내년 전기·가스요금 대폭 오를듯…올해보다 2배안팎 인상 추진

■주요 일정

●FTSE 지수 정기변경 적용일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 예정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확정치

●美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경기 불황 우려가 불거지며 급락했습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명확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연준의 입장에선 시장의 기대를 더욱 잘 컨트롤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며 "시장 참여자 입장에선 과도한 기대를 낮추고 속도 조절에 나설 필요가 있으며 단기적으로 장기 금리의 안정화 여부 에 주목하자"고 조언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인 FOMC 확인에도 인플레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상존하며 통화정책 우려가 일부 상쇄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는데요. 이어 "연말까지 주요 매크로 이벤트 부재한 상황에서 시장은 침체 시그널에 주목하며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1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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