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KQ:112040)의 암호화폐 '위믹스'가 가처분 인용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7일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사 결과를 앞두고 위믹스 가격이 하락세다.
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분 기준 위믹스는 1480원으로 전날 대비 3.90% 내렸다. 빗썸에서는 1.06% 내린 1311원을 기록했다.
위믹스는 지난달 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 소속 4대 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발표에 따라 600원대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위메이드의 가처분 신청 첫 심리가 열린 이후 수직상승해 이날 오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다. 재판부가 위믹스 상장폐지를 유예하는 방안을 언급하면서 위믹스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처분이 인용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일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7일까지 위메이드가 4대 거래소를 상대로 낸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의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위메이드는 당장의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다. 기각될 경우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따라 위믹스 거래는 오는 8일 오후 3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