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23포인트(0.28%) 내린 2618.92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48포인트(0.40%) 밀린 2615.6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3억원, 3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9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20%) 내린 873.22로 출발했다. 현재 전거래일 대비 5.83포인트(0.67%) 밀린 869.1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억원, 47억원을 순매도, 개인은 5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침체'로 '기업이익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자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인텔이 칩 수요 둔화 우려를 표명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39%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 관련주의 부진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중국 상무부 차관이 우려를 표명한 중국의 무역수지가 발표되는데 예상을 하회한다고 해도 전일 선반영이 됐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경기 침체' 이슈와 '중국 경기 부양 기대'의 충돌로 변동성이 큰 하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