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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주식 액면분할 종목들 총정리

입력: 2022- 03- 14- 오후 02:54
수정: 2022- 03- 14- 오후 03:00
© Reuters.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미국과 한국 증시에서 액면분할을 단행하는 기업들이 늘고있다. 최근 아마존닷컴 (NASDAQ:AMZN)도 20년 만에 주식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주식 액면분할은 현재 주가를 쪼개 주당 가격을 낮추는 정책이다. 주가가 오랜 기간 우상향하면서 높아지고, 금리인상기 등 투자심리가 위축될 때 주로 사용된다. 100만원짜리 주식을 20대 1로 액면분할 하면 최소 거래 가능 금액도 10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든다.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면 대체로 거래도 활성화 된다.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서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요인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가치가 그대로기 때문에 항상 상승하지는 않는다.

이커머스 회사 아마존닷컴은 주식을 20대 1로 액면분할하고, 자사주 100억달러치를 매입하는 주가 부양책을 새행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이사회는 9일(미 현지시간) 주식 분할안과 자사주 매입안을 승인해, 올 6월 6일부터 기존 아마존 주주는 1주당 20주를 갖게 된다. 1997년 상장한 아마존은 1998년 6월, 1999년 1월과 9월에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한 바 있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2.4% 상승 마감했고,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6.62% 추가 상승해 2785.58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지난 11일 0.88% 하락한 2910달러로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14.60%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NASDAQ:GOOGL)은 지난달 1일 장 마감 후 2021년 4분기 매출을 발표하며 20대 1 액면분할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2750달러였던 알파벳 주식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138달러가 된다. 알파벳 측은 더 많은 이들이 자사 주식에 접근할 수 있게 하려는 게 주식 분할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서 10.43% 하락했다. 지난 11일 알파벳은 1.93% 하락한 2597.41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몇년간 주식 액면분할에 나섰던 대표적인 미국 기업으로는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코퍼레이션 (NASDAQ:NVDA) 등이 있다. 애플은 지난 2020년 7월 30일 4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고, 약 1개월 동안 주가가 30%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2020년 8월 11일 5대 1로 액면분할을 결정한 후 하루에만 주가가 1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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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NASDAQ:AAPL)은 11일 전장보다 2.39% 하락한 154.73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14.99% 하락했다. 테슬라 (NASDAQ:TSLA)는 이날 5.12% 하락한 795.35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33.71% 하락했다.

액면분할은 소액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유통 주식 수를 늘려서 거래를 원활하게 해주는 것 외에도 주요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최근 액면분할을 결정한 아마존 주식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편입 가능성을 언급하는 경우가 늘고있다.

국내에서도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기업들 위주로 액면분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전자 (KS:005930)는 2018년 5월 50대 1 액면분할 해 재상장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당시 주당 250만원에서 5만원대로 크게 낮아졌다. 다만, 분할 이후 주가 상승여력은 높지 않았다. 2020년 말 이전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4~6만원대에 머물렀다. 2021년 1월 최고점도 8만8000원대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14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올 들어 10.94% 하락한 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NAVER (KS:035420)는 지난 2018년 10월 5대1로 액면분할을 실시해 11만원대에 재상장했다. 네이버는 액면분할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오히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네이버 주가는 2020년 3월 상승을 시작해 같은 해 6월에는 30만원대를, 지난해 5월에는 40만원대로 올라섰다. 네이버 주가는 14일 오후 올해 들어 11.70% 하락한 33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올해 들어서 액면분할을 실시한 한국 기업들은 모두 9개다. 이는 지난해 21곳에 절반에 가까운 숫자다. 올해 액면분할을 공시한 기업은 신영와코루 (KS:005800), 신세계 (KS:004170), 신세계인터내셔날 (KS:031430), 광주신세계 (KS:037710), 한미반도체 (KS:042700), DI동일 (KS:001530), F&F (KS:383220), 아세아시멘트 (KS:1831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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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미국주식은 액면 가가 없는데 무슨 액면 분할 ? 기자가 정말 모르고 쓰네 한심하다.
엘지생활건강 분할이 아니고 부도위기 인듯..
엘지생건 강제로 분할됐다
한국은 액분한 의도대로 안움직이는ㅋㅋ
카카오는요?
액면분활은 누구에게 이로운가?
눈속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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