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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마감체크] 러시아 군사작전 개시, 현대차·LG엔솔 등 수출주 급락

입력: 2022- 02- 25- 오전 01:55
[0224마감체크] 러시아 군사작전 개시, 현대차·LG엔솔 등 수출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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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2월 24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감행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 수출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가 급격하게 무너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6% 하락한 2,64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각각 6,873억, 4,85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1,121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천연가스 가격 급등 영향에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 등 대형 수출주가 급락했고, 전기전자 업종 역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32% 하락한 84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1,558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17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749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 IT 부품 업종, 화학 업종 등이 4% 넘게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시가총액 상위 대형 수출주가 러시아 군사작전 개시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네온가스 공급의 90% 이상이 우크라이나에서 공급되며, 팔라듐의 35%가 러시아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되며 미국에서도 엔비디아 (NASDAQ:NVDA),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KS:000660)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정부는 러시아가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자동차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에 현대차 (KS:005380),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천연가스 관련주, 사료주, 방산주 등은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러시아가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상륙시키면서,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UN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 최근까지 진행된 금융 제재를 넘어, 보다 강화된 제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중앙에너비스, 대성산업, 지에스이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한일사료, 현대사료 등 사료주 역시 급등했고, 빅텍, 한일단조 등 방산주도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금 관련주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g당 금 시세는 7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돈(3.75g) 가격으로는 종가 기준 27만4500원에 달하며, 온스 당 가격도 19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상승했던 금 가격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재차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몽골에 금 광구 탐사권을 보유한 엘컴텍이 급등했고, 한국금거래소 지분 가치가 부각된 아이티센 역시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셀트리온 (KS:068270) 그룹주가 렉키로나주의 공급 중단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렉키로나주 신규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한 약리시험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활성화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오는 28일까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확진자에 한해서만 잔여 물량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켐이 적자전환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엔켐은 전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54억원, 당기순손실 259억원을 기록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외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나,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이익률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켐의 주가는 장중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G7 정상회담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발언

갤럭시 S22 시리즈 출시

대선 2차 토론회

경제지표

미국 4분기 GDP, 4분기 근원 PCE 물가지수, 1월 신규주택매매, 2월 캔자스시티 제조업 활동지수, 1월 시카고 연은 국가 활동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알리바바 (HK:9988), 넷이즈, RBC, 아메리칸 타워, 모더나, 뉴몬트

(마감 후) 인튜잇, 델, EOG, VM웨어, 코인베이스, 오토데스크

한국 코오롱, 코오롱인더, 한국가스공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전망과 포인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각오한 것처럼 보입니다.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투입하고 군사 작전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또 한 차례 강한 변동성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 키예프에서도 폭발음이 감지될 정도로 전면전에 버금가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미국과 UN의 제재 강도에 따라, 또한 해당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에 따라, 시장은 계속해서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지수의 하단을 조금 더 열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 PBR 1배 수준인 코스피 지수 레벨을 감안하면, 주식을 전량 매도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조했던 것처럼 전쟁이라는 이슈 특성 상 향후 전망을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특히 관련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언제든 악화될 수도 있지만 언제든 뒤집힐 수도 있는 만큼, 분할 매도로 인해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2월 24일 마감체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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