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프로픽의 13endbold% 지금 구독하고 6월의 AI 추천 상위 종목을 미리 만나보세요.주식 확인하기

골드만삭스 "한국, 이르면 2024년 선진국지수 편입… 코스피 4500 전망"

입력: 2022- 02- 15- 오후 03:48
© Reuters 골드만삭스 "한국, 이르면 2024년 선진국지수 편입… 코스피 4500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한국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에 편입하게 되면 코스피지수가 최대 45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4일 '아시아-퍼시픽 포트폴리오 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가 MSCI 시장 접근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면 오는 6월 연간 리뷰에서 워치리스트(관찰국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며 "이르면 2024년쯤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MSCI는 매년 6월 워치리스트 국가를 대상으로 선진·신흥 등 시장 재분류를 결정한다. 재분류를 위해서는 1년 이상 워치리스트에 올라야 한다.

한국 증시는 현재 MSCI에서 '신흥국 시장'으로 분류돼 있다. 정부는 MSCI 선진국 지수 워치리스트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골드만삭스는 ▲한국 원화의 역외 거래 금지 ▲영어 정보 부족과 기업의 지배구조 우려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복잡한 신원확인 규정 ▲옴니버스 거래 계좌(외국인 통합계좌) 부족 ▲공매도 제한 등을 시장 접근성 문제의 주요 쟁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MSCI가 한국 시장을 선진국 시장으로 승격시키는 데 장애가 되는 사항을 해소하려 하고 있다"며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고려할 때 선진국 지수 편입에 대한 광범위한 정치적 합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외국인 자금 추가 유입 ▲대형주 수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외국인 자금은 440억달러(52조7000억원) 순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할인율이 30% 축소된다고 가정하면 코스피는 3760이 될 수 있다"며 "향후 2년 간 실적이 10%씩 성장한다면 지수는 4500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의 평균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할인율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한국 증시의 PER(주가순이익비율)는 신흥국 시장 대비 평균 16%, 선진국 시장 대비 평균 36% 저평가 상태다. 현재 할인폭은 신흥국 대비 21%, 선진국 대비 47%로 각각 확대됐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