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는 4일 상승세로 문을 열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07포인트(0.04%) 상승한 2989.84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0.56포인트(0.05%) 상승한 1038.39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애플 (NASDAQ:AAPL), 테슬라 (NASDAQ:TSLA)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733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851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2226억원, 코스닥에서 201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건축자재가 전날보다 4.79% 상승세로 시작했다. 디스플레이패널은 2.95%, 전자제품은 2.69%, 건축제품은 1.42% 상승세다.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는 1.40% 상승했다. 전문소매 업종은 2.26% 하락세로 출발했다.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는 1.36%, 출판 1.36%, 방송과 엔터테인먼트는 1.05% 하락세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1.05%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기아차 (KS:000270)는 전날보다 1.21% 오른 8만3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LG전자 (KS:066570)가 2.87% 상승한 14만3500원에, KB금융 (KS:105560)이 1.27% 오른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KS:302440)는 1.09% 하락한 22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엘앤에프 (KQ:066970)가 전날보다 1.87% 상승한 21만2400원에 장을 열었다. 에이치엘비 (KQ:028300)는 0.14% 상승한 3만6350원에, 리노공업 (KQ:058470)은 0.35% 오른 19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젤 (KQ:145020)은 2.52% 내린 15만49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19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해외 주식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국내 주식 투자자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5개 회사 주식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23.6%였다고 조선일보가 한국예탁결제원이 모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보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5개 종목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5%였다.
순매수 1위는 테슬라였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식을 지난해 28억6908만달러치(약 3조4030억원) 사들였다.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 (NASDAQ:TQQQ) 상장지수펀드(ETF)가 2위,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NASDAQ:GOOGL)이 7억1243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6억8858달러치를 산 애플이 4위, 6억5105달러치를 산 엔비디아 (NASDAQ:NVDA)가 5위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 (NASDAQ:FB) 주식 5억9764만달러치를 순매수했고,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5억5072만달러),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회사 ASML (LON:0QB8)(4억3689만달러)도 순매수했다.
국내 자동차 기업들이 지난해 판매량을 공개했다. 현대차 (KS:005380)·기아차 (KS:000270)는 지난해 666만8037대를 팔았고, 올해 목표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12.1% 많은 747만3000대로 잡았다. 현대차의 올해 판매 목표는 432만 3000대, 기아차는 315만대다. 르노삼성 지난해 판매량은 13만2769대로 전년보다 14.3% 증가했다. 한국GM의 지난해 판매량은 23만7044대로 전년보다 35.7% 줄었다. 쌍용차 (KS:003620)도 지난해 전년보다 21.3% 감소한 8만4496대를 판매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