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목요일(9일) 미국 증시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투자자들은 금요일에 발표될 미 소비자 물가지수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애플(NASDAQ:AAPL)은 한때 52주 고점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화이자(NYSE:PFE)는 바이오엔테크(NASDAQ:BNTX)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미 식품의약국은 만16~17세 청소년의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인플레이션이 지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미 연준은 다음 주 회의에서 부양책 축소 속도를 높이는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에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데이터가 전망치를 상회할 경우 연준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질 것이다.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내년 3분기에 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고, 대부분은 금리 인상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소비자 물가지수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1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8%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3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10월의 6.2% 상승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이 데이터는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다.
2.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변동성이 높은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11월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9% 상승으로 예상된다. 10월에는 4.6% 상승했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10월에 0.6% 상승했으나 11월에는 0.5% 상승이 예상되어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3. 소비자 심리지수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심리지수에 반영된 12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67.1로 예상된다. 11월의 67.4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 데이터는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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