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보잉 (NYSE:BA) 737 맥스8 기종. 제공=이스타항공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기자] 추락사고 2건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국내 운항이 개재된다.
국토교통부가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운항 재개를 오는 22일부터 허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보잉 737 맥스 항공기는 지난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와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같은 기종의 항공기 운항이 중지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운항을 먼저 재개한 외국의 737 맥스 항공기의 안정성과 운항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왔다”며 “항공사와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운항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보잉사는 737 맥스 항공기의 받음각(AOA, Angle of Attack) 센서 고장 시 상승 각이 높은 것으로 오인해 자동 조종특성향시스템을 통해 개체 기수가 비정상적으로 하강하는 문제점을 확인했다.
이에 비행조종컴퓨터와 조종석 계기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등의 개선지시서를 전 세계 운영자에게 발송했다. 국내에서는 이스타항공이 해당 항공기를 보유 중이다.
국토부는 “향후 737 맥스 항공기의 운영 재개 및 신규 도입하는 경우 문제점 개선 이행과 조종사 교육훈련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며 “항공안전감독관의 안전감독 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항공안전감독관의 안전감독 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도 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