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화요일(31일) S&P 500 지수는 하락했다. 기술 섹터 하락이 부동산 섹터 상승을 상쇄했으나 전반적으로 뉴욕증시는 7개월 연속 상승으로 8월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 하락했으나 8월 전체 기준으로는 3%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0.1%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 섹터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NYSE:VNO), 아이언 마운틴(NYSE:IRM), 웰타워(NYSE:WELL)의 상승이 주목받았다.
Real Estate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RE)는 지난 몇 달간의 상승에 이어 8월에도 3% 가까이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선호하고 있다.
향후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역시 디스커버리 (NASDAQ:DISCA), 비아콤CBS(NASDAQ:VIAC), 폭스(NASDAQ:FOXA) 등 미디어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웰스파고(NYSE:WFC)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의 펀더멘털이 개선되었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영향이 있는 만큼, 수익 성장과 펀터멘털 개선을 이유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으로 상향했다.
유가 하락 후 에너지 섹터는 큰 움직임이 없었다. 투자자들은 OPEC+가 하루 40만 배럴 증산 계획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는 쿠웨이드 원유 장관의 발언을 주시했다.
그러나 코메르츠방크(DE:CBKG)는 지난 금요일 블룸버그가 공개한 설문조사를 언급하면서 “대다수의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정유업체들은 OPEC+는 점진적 증산 계획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가캡 기술주들은 대부분 약보합세를 보여 전반적인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약화시켰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은 상승했으나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페이스북(NASDAQ:FB)은 하락했다.
한편, 비디오 컨퍼런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줌 비디오(NASDAQ:ZM)는 16% 이상 하락했다. 수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팬데믹 붐 이후 정상화 신호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되었다.
이에 대해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투자 메모에서 “우리는 앞으로 2~3분기 동안 ‘정상 상태’라는 용어가 새롭게 정의되면서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본다”며 “주주들이 기대치를 조정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8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델타 변이가 생각보다 경제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었다.
제프리스(NYSE:JEF)는 투자 메모에서 “이달 미시간 소비자 심리지수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소비자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극심한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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