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화요일(17일) 미국 뉴욕증시는 며칠 간의 최고치 경신 이후 하락했다. 부진한 소매판매 실적이 나타나자 빠르게 확산 중인 델타 변이가 소비자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7월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2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주택 개선용품 체인 업체인 홈디포(NYSE:HD)의 2분기 실적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소비자들은 자동차, 건축 자채, 무점포 소매업체에서 지출을 줄였다. 그 이전까지는 부양책 수표에 힘입어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할인 소매유통 대기업 월마트(NYSE:WMT)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덕분에 소매유통 부문이 회복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위기가 더해졌다.
백신 관련해서는 모더나(NASDAQ:MRNA) 주가가 5% 상승했다. 영국이 만 12세~17세 청소년이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사용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화이자(NYSE:PFE), 노바백스(NASDAQ:NVAX)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수요일(18일)에 미 연준은 최신 FOMC 회의록을 공개할 예정이며, 다음 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9월 또는 11월 회의에서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요일에는 다수의 소매유통 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로우스 실적
주택 개선용품 소매 시장에서 홈디포의 경쟁사인 로우스(NYSE:LOW)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당순이익 3.99달러, 매출 266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2. 타깃 실적
월마트에 이어 타깃(NYSE:TGT)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타깃의 2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3.49달러, 매출 249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팬데믹 이후 동일점포 매출 및 온라인 쇼핑에 대한 경영진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3. 엔비디아 실적
이번 주에는 유명 기술 업체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ASDAQ:NVDA)의 2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1.02달러, 매출 63억 2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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