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목요일(15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계속 발표한 대형 은행들은 미 국채금리 하락 속에서도 주가가 상승했다.
모건스탠리(NYSE:MS)는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 부문의 수수료 실적 강세를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제이피모건체이스(NYSE:JPM), 골드만삭스(NYSE:GS),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씨티그룹(NYSE:C), 웰스파고(NYSE:WFC)는 이미 이번 주 초에 실적 발표를 끝냈다.
지역 은행들 또한 저조한 대출 활동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실적을 나타냈다. U.S. 뱅코프 및 트루이스트 파이낸셜(NYSE:TFC)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은행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주와 기술주의 하락으로 시장 전반에서 투자 심리가 크게 자극받지는 못했다.
한편 경제 부문에서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팬데믹 기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고용시장의 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음이 나타났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000건 감소한 360,000건을 기록했다. 7월 10일 주간에는 발표 이후 상향 조정된 386,000건이었다.
금요일 발표 예정인 소매판매 데이터는 소비자 지출 상황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 실적
모건스탠리는 작년에 온라인 증권사 이트레이드(E-Trade)를 인수한 이후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크게 뛰었다. 찰스 슈왑(NYSE:SCHW)도 이트레이드의 경쟁사인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를 작년에 인수했다. 금요일 발표 예정인 찰스 슈왑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인베스팅닷컴 취합 예측치는 주당순이익 75센트, 매출 44억 6천만 달러이다.
2. 소매판매 데이터
미국 소비자 지출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금요일(16일)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다. 5월에 1.3% 하락했던 소매판매가 6월에는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소비자 심리지수
7월 미시건 소비자 심리지수(예비치)는 6월의 85.5에서 86.5로 개선될 전망이다.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10시에 발표될 7월 예비치는 나중에 수정치로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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