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ris Yu
Investing.com – 경제 전망과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증시가 수요일 오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화요일 공개된 ISM 비제조업 PMI가 당초 예상치인 63.5에 미치지 못하는 60.1를 기록한 여파로 2월 저점까지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1:09 AM KST(2:09 AM GMT)를 기준으로 0.9% 하락했다.
코스피는 0.56% 하락했다. 수요일의 신규 확진자는 1,200명을 돌파해 2020년 12월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호주연방준비은행이 화요일, 금리를 0.1%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뒤 0.67%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3% 하락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11% 하락한 반면 심천종합지수는 0.29% 상승했다. 중국은 금요일에 PPI와 CPI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뉴욕에 상장된 자동차 공유 업체 디디추싱이 앱 스토어에서 삭제되었다는 소식에 중국 당국이 데이터 보안 및 해외 상장에 관련해 더욱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려 할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글로벌 증시는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과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책 축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의 다양한 리스크가 글로벌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7월 8일 발표 예정인 연준의 6월 정책 회의록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테이퍼링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할 것이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키스 레너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테이퍼링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며, 경기부양책 축소 가능성과 같은 불확실성 역시 변동성에 일조하고 있다. 경제 성장이 천정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더하면 가장 좋은 시기는 이미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고개를 드는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영국은 코로나19 제약을 일부 완화했으나, 확진자 증가 추세가 확인되면 기존 봉쇄령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에는 베네치아에서 G20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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