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 S&P 500 지수는 하락 마감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거대 기술주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 급등이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13% 상승한 14,271.7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1% 하락, 다우존스는 0.21% 하락했다.
테슬라 (NASDAQ:TSLA)주가는 5% 상승하면서 5대 기술주의 약세를 상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애플 (NASDAQ:AAPL), 구글 모회사 알파벳 (NASDAQ:GOOGL), 아마존(NASDAQ:AMZN) 주가는 하락, 페이스북 (NASDAQ:FB)은 상승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자신이 FOMC 회의에서 지난주 발표된 6월 경제전망요약에서 2022년 금리 인상을 예상한 위원 7명 중 1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 상황은 연준이 생각하는 테이퍼링 시작을 위한 “상당한 추가 진전”에 가까워졌다고도 말했다.
최근 기술주 상승세는 낮은 성장률과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환경이 곧 조성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것이었다. 그러나 일부는 금리에 대한 상승 전망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제에 민감한 경기순환주에 수혜를 주는 리플레이션을 포기하기는 아직 너무 이른 시기라고 경고한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Janney Montgomery Scott)의 투자전략책임자 마크 루치니(Mark Luschini)는 “지금 우리는 리플레이션형 경기 회복 사이클 중 초기에서 중간 단계에 머물러 있고, 향후 몇 년간 인플레이션 성장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낮은 금리/낮은 성장률로의 전환은 단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지만 금리는 결국 완만한 오름세를 재개하게 될 것이다…그렇다면 증시에서 추가적인 멀티플 익스팬션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너지주는 높아지는 유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는 여름철 강력한 수요를 반영하여 5주 연속 가파르게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는 지난주 760만 배럴 감소했다. 애널리스트 예측치는 390만 배럴 감소였다.
향후 금리 인상 기대로 대부분의 은행주를 포함한 금융주가 강세였다. 금융주는 금리 상승 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청소년 및 젊은층에서 나타난 심장 염증과 mRNA 백신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 (NYSE:PFE), 모더나 (NASDAQ:MRNA) 주가는 하락했다. 특히 모더나 주가는 4% 급락했다.
한편, 주택시장에서는 굉장했던 주택 활동 열기가 공급 문제로 인해 가라앉고 있다. 5월 신규 주택판매는 5.9% 하락한 769,000건을 기록했다.
3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코인베이스(NASDAQ:COIN), 마라톤 디지털(NASDAQ:MARA), 라이엇 블록체인 (NASDAQ:RIOT) 등 암호화폐 관련주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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