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월30일 (로이터) - 달러가 30일 오전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1주래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철회 전망이 수그러들면서 유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오전 10시1분 현재 달러/엔은 0.29% 오른 111.35엔으로 지난 월요일 기록한 4개월래 최저치 110.110엔에서 꽤 올라와 있다.
유로/달러는 월요일 기록한 4개월반래 최고치 1.0906달러에서 밀려나 같은 시각 전일비 0.13% 하락한 1.07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지수는 0.07% 오른 100.070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지수는 100.130까지 올라 3월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간밤 유로는 ECB가 향후 정책 메시지 변경에 주의를 기할 것이라는 로이터 보도 영향에 0.5% 가량 하락했다.
로이터는 ECB 정책결정자들이 이달 초 정책회의에서 정책 메시지를 조정한 것이 긴축 추측을 불러일으킨 후 향후 정책 메시지 변경에 주의를 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G증권의 전략가 이시가와 주니치는 "ECB 완화정책 종료에 대한 시장 기대가 너무 앞서갔다"며 "이번 보도가 그러한 추측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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