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종목인 보잉이 운항 중단 상태였던 항공기들의 시험 비행 개시와 함께 상승해 산업주가 월요일 세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보잉(Boeing, NYSE:BA)은 737 맥스 기종과 관련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그 덕분에 항공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다. 3M 컴퍼니(3M Company, NYSE:MMM)와 캐터필러( Caterpillar , NYSE:CAT),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Inc (NASDAQ:WBA)등 대형 업체의 주식도 마찬가지다. 최근 보이던 테크주 위주의 시장 추세가 뒤집혔다고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몇 주 동안 발표될 실적에서 코로나19 봉쇄와 잦은 봉쇄 해제 및 재개가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혔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심을 쏟을 것이다.
이번 주중 연이어 있을 연준 관련 인사들의 증언과 연설로는 연준의 회복 계획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회의록 발표 하루 전 증언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연준 회의록 공개를 하루 앞둔 화요일, 의회 앞에서 증언에 나선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로에 근접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투자자와 의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새로운 봉쇄 조치를 고려하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의 전망이 어떤 변화를 보일지 확인하기 위해 관심을 보일 것이다.
2. 콘아그라 선두로 소비자 위주 업체 실적 발표
던칸 하인즈(Duncan Hines) 케이크 믹스나 레디윕(Reddi Wip) 휘핑크림, 오빌 레덴바커(Orville Redenbacher) 팝콘 등 다양한 브랜드를 거느린 콘아그라 푸즈(ConAgra Foods, NYSE:CAG)는 자택대기령으로 외식이 감소하며 수혜를 받은 업체 중 하나다.
콘아그라는 화요일 아침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주당 67센트의 순이익과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그 뒤를 이어 컨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 NYSE:STZ)와 제너럴밀스( General Mills , NYSE:GIS), 그리고 메이시스(Macy’s, NYSE:M) 등의 소비자 위주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3. 경제 재개 유보
엔터테인먼트와 여행 관련 주식이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으나, 점점 많은 지역에서 연휴 주간 경제 재개 계획을 연기하면서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뉴저지는 월요일 레스토랑 영업 제한을 발표했다. 월요일 6% 가까이 상승했던 영화관 체인 운영업체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 Entertainment Holdings, NYSE:AMC)는 영화관 재개장을 7월 말까지 연기했으며, 할리우드의 스튜디오들은 영화 개봉일을 연기하고 있다.
여행이 다시 제한된다면 항공주와 차량 렌트 업체, 호텔, 여행사, 그리고 카지노 등의 주식도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