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내년 2월 10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이 조기 개장된다. 제1여객터미널 버스매표소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이 기간 동안 약 1059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동계성수기 기간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한다. 또 이 기간 이용객들은 터미널 내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출국대기열 현황 및 예상 출국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짐 없는 승객들은 제1여객터미널 전용 검색대를 이용하면 된다. 전용 검색대는 오전 피크시간(오전 7~9시)에 탄력 운영된다. 차세대 자동출입국심사대도 기존 52대에서 최대 96대까지 증설해 운영된다.
출국시 셀프체크인 및 셀프백드롭(자동수하물위탁)과 같은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쉽고 빠른 출국수속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성수기 기간 동안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기기를 14대 투입해 시범운영 하고 공항종합안내 키오스크 30대를 리뉴얼 하는 등 스마트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1여객터미널 버스매표소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심야 이용객을 위해 버스매표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심야 체류 이용객은 비상시 공사가 준비한 전세버스 30대를 이용할 수도 있다.
공항공사는 일 평균 여객이 지난해 동계성수기(2017년 12월22일~2018년 1월28일, 총 38일간) 이용객인 19만1729명보다 6.3% 증가한 20만3738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수기 기간 일평균 여객이 2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개항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특히 내년 1월 20일 여객 예측치가 21만9036명으로 지난 8월 5일 기록한 역대 일일여객 최대치(21만9365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표=인천공항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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