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44포인트(0.53%) 하락한 4만3914.12에 마감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32.94포인트(0.54%) 내린 6051.25, 나스닥지수는 132.05포인트(0.66%) 하락한 1만9902.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미국 관리들이 정책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연준이 내년 1월 기준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나스닥 지수가 전날 처음으로 2만을 돌파했으나, 이날 도매가격에 대한 업데이트라는 또 다른 인플레이션 퍼즐 조각이 시장에 등장했다. CPI가 발표되면서 이번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방향성에 대한 마지막 남은 리스크 중 하나를 해소했다. 시장은 이번달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해 99%로 예상하고 있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57% 하락, 니콜라가 1.26%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97%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1%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