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에 따르면, 소니그룹의 회계연도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5조9172억 엔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341억 엔으로 42.3% 늘었으며 순이익은 5701억 엔으로 36.5% 늘며 시장 컨세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와 PS 플러스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그리고 하드웨어 수익성 개선, 음악 제작 및 스트리밍 서비스 수입 증가 등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파악했다.
모바일 기기용 이미지 센서 판매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과 엔저 수혜 등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이 전 사업분야 중 가장 컸다.
한편 신형 이미지센서는 iPhone16 시리즈에 채용되며 수율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과도기 상태라는 진단이다.
동사는 FY2025 가이던스로 G&NS 사업부문의 증익을 전망하며 매출액 12조 7100억 엔과 영업이익 1조 3100억 엔, 그리고 순이익 9800억 엔을 제시하며 매출액을 기존보다 1000억엔 추가 상향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동사는 반도체 화상센서 시장은 회복 기조이나 정도는 매우 완만한 바, 추가 생산 대신 재고조정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신형 센서는 소자를 세로로 적층해 빛을 2배로 받아들이나 제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