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2024년 3분기 순이익은 10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컨세서스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9 월 영업일수 감소에도 여성보험 등을 중심으로 월평균 약 55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계약 CSM도 1856억 원으로 견조한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실차는 전반적으로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손실계약비용도 실손 중심으로 경상적인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중 가이드라인 반영에 따른 대규모 손실계약비용이 발생한 기저효과 영향을 감안했을 때 전체 장기보험손익은 983억 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요율 하락 등에 따라 적자 전환을 전망하며 연간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도 다소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처분손익 영향으로 투자손익은 360억 원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전체 손익은 양호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설용진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추세에도 제도 불확실성 및 우선주 배당 등을 감안했을 때 단기적으로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5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향후 보험개혁회의 중 무/저해지 보험 가정 관련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배당가능이익 측면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며 구조적인 배당가능이익 확보가 쉽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으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