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는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아무도 대한민국을 주목하지 않았던 50년 전 삼성중공업은 원대한 미래를 품고 일어섰으며, 글로벌 조선 해양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왔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외부 변화에 흔들림 없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혁신을 주도하며 스마트 제조와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민첩하고 유연한 기업,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이끌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1974년 경남 창원에서 기계 사업으로 출범한 삼성중공업은 삼성그룹 내 중공업 계열회사인 삼성조선, 대성중공업을 합병해 종합 중공업 메이커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