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신도시 조성 사업 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와 여러 해외 브랜드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의 글로벌 전략 및 청사진 수립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 총괄로 이미 다양한 신사업에서 첨단기술 활용을 주도해 온 만큼 앞으로 제조 계열사 간 기술 시너지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회사의 중심 축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시장에서 이미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부문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융합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안순홍 대표가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예정대로 한화비전과의 합병도 추진된다. 내년 1월 한화비전과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계열사 간 협업 강화로 시장 경쟁력 제고는 물론 업무 효율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는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