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해야 할 종목: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가장 저평가된 주식!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부동산 전문가들 "기준금리 인상, 주택시장 양극화 이끌 것"

입력: 2018- 11- 30- 오후 08:48
부동산 전문가들 "기준금리 인상, 주택시장 양극화 이끌 것"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기준금리가 다소 오르더라도 국내 주택시장에 급격한 충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주택담보대출 상환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시중금리가 바닥인 상황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 주담대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은 전망되지 않아서다. 

다만 전체적인 시장 하락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지역간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금리인상이 급격한 시장 위축을 가져올 정도로 충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다만 시장 양극화는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직방이 금융감독원을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 원화대출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9월 기준 0.26%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하위항목인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19% 수준이다.

함영진 랩장은 "한국은행 금리인상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가계대출 상환이 비교적 원만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함영진 랩장은 서울과 지방의 주택시장 간극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방은 서울보다 금리인상 충격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일부지역과 지방 주택시장은 이미 공급과잉 및 경기위축을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으로 복수대출자, 변동금리 대출자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은 금리인상 타격이 다소 미약할 전망이다. 서울 주택시장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쏠리고 증여 및 임대사업자 전환으로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랩장은 "서울에서는 일부 빚이 많은 사람을 제외하면 급매물이 나와서 집값 급락으로 이어질 요인이 많지 않다"며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지방 사이의 주택시장 양극화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