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12일 열린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후원약정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투데이코리아=이유진 기자 | 신협중앙회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 등과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후원약정을 체결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12일 김윤식 중앙회장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산 어부바 후원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약정에 따라 신협은 창덕궁 무인발권기 및 검표기 설치 지원, 고건물 훼손 창호 및 벽지 교체를 위한 전통한지 지원 등 세계유산 관람환경 개선사업,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전승공간 개선사업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국가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이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라며 “그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보전과 가치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도 “신협의 후원사업이 국가유산 사회공헌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민·관 협력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협은 2020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및 전승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발한 것을 기념하여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만기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부담해 국가유산 보전 기금으로 후원하는 방식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된 기부금은 국가유산 보전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