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경영진의 급여를 30% 삭감하고, 본부장과 임원은 각각 20%와 10%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영진과 임원들의 자발적 동의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임직원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급여 자진 삭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경영 구조 확립과 실적 개선을 위해 긴축 경영과 조직 체계 재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보안 시스템 관련 전문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모두투어는 2019년 노재팬 운동과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에도 20~70%의 급여를 삭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