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유진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두 자릿수 상승하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확대 투자 익스프레스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범부처 투자 활성화 추진체계를 본격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10월부터는 경제 6단체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과 업종별 협회를 관계부처 장관들이 만나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기업·지역·건설투자 등 다양한 투자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이 경기회복 흐름에 조속히 동참할 수 있도록 그간 마련한 지원 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금융지원 3종세트는 지난주까지 총 2413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달부터는 8월 이후 신청분을 본격 집행한다. 오늘부터는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대상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부총리는 위메프‧티몬 미정산 사태에 대해서도 끝까지 챙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금까지 피해업체 자금지원은 3432억원, 일반상품, 상품권 등 환불처리는 401억원 집행됐다”면서 “지난 9일 발표한 재발방지 관련법률 개정안도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조속히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바닥구조 하자 판정기준을 신설하고, 갈등 중재를 위한 전문 상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며 국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도 적극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가계 부채 증가세에 대해서도 “경계 의식을 가지고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