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투자자의 엔화 매도 거의 해소, 엔화 약세 압력 약해진다”

입력: 2024- 08- 12- 오후 11:22
© Reuters.  “투자자의 엔화 매도 거의 해소, 엔화 약세 압력 약해진다”
USD/JPY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미국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6일 시점 헤지 펀드 등 비상업 부문(투자자)의 엔 판매 폭은 1만 1354장(1419억 엔)으로 줄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연초부터 엔화 약세 국면이 본격적으로 전환점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대비 6만 2106장(85%) 급감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을 배경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미국 연방 준비 이사회(FRB)가 22년 3월에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진나 7월 중순에 1달러=161엔대였던 달러 대비 엔 시세는 8월 5일 한때 1달러=141엔 60전대까지 상승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CFTC의 데이터상으로는 엔 매도 폭이 제로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엔 캐리 (carry) 거래'’의 일부는 해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엔을 팔아 고금리 통화로 환전하기 때문에 ‘엔 케리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엔화 매도 압력이 강해진다.

반면 시장에서는 ‘엔 캐리 거래’의 규모를 둘러싸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골드만 삭스는 CFTC 데이터를 인용해 “‘엔 캐리 거래’는 9할 정도는 되돌렸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JP모건 체이스는 지난 6일 시점에서 5~6할 정도, 그 후에도 7할대까지 되감기가 진행됐다는 견해를 시사했다.

스위스의 금융 대기업 UBS는 되감기 규모를 4할 정도로 본다고 분석했다. 엔화 약세가 진행된 국면에서는 엔 캐리를 조합(수중 자금에 차입 자금을 합쳐 레버리지를 건 운용)한 거래가 횡행해 왔다고 여겨진다. 이런 움직임에 역회전이 걸려 엔고·주가 하락이 공진해 대폭적인 주가 하락을 가져왔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이번 주는 오는 14일 발표 예정인 7월의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 등에 주목하는 눈치다. 금융 관계자는 “엔 시세는 1달러=145~150엔 정도로 차분한 지점을 찾는 전개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