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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약화 속 반등..엔비디아 4%↑

입력: 2024- 07- 23- 오후 04:17
© Reuters.  [개장] 뉴욕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약화 속 반등..엔비디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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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지난주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기술주들이 대거 반등하며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2% 상승한 4만415.4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8% 오른 5564.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 상승한 1만8007.57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타났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조금은 약해진 분위기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대선 레이스에서 공식 하차를 결정한 이후, 민주당의 세력 결집 기대와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화됐습니다.

지난 일요일(21일)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올해 대선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히며 부통령 카멜라 해리스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카멜라 해리스의 올해 대선 당선 가능성은 42%로 급등한 반면, 트럼프는 69%에서 60%로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IT 및 반도체 중심으로 반등하며 증시 상승의 배경이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우회할 수 있는 중국 시장 맞춤형 블랙웰 제품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4%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과 내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될 것이라는 일론 머스크 발언에 주가가 5% 넘게 상승했습니다. 또 메타와 알파벳 등 빅테크 주가도 각각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글로벌 IT 대란의 중심에 있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이틀 연속 10% 넘게 급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럽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예상을 하회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5% 떨어졌습니다.

버라이즌 역시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등 혼재된 실적 결과에 6% 대 하락했습니다. 이에 경쟁업체인 AT&T와 T모바일 등도 2% 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 유럽증시는 지난주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29% 오른 1만8407.0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16% 상승한 7622.02에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0.53% 오른 8198.7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시장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재선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종목 가운데 중국의 주요 장·단기 금리 인하 소식에 유럽 명품 업체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케링, 휴고보스 등 명품 업체들 주가가 1.2~4.3% 올랐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동결 예상을 깨고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85%로, 1년물은 3.35%로 각각 0.1%포인트 낮췄습니다.

이밖에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지난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이익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고, 항공권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 떨어지면서 주가가 17.2% 급락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22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 여파로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하락한 3만9599.00에 마감했습니다. 4만선을 밑돌며 장을 출발한 닛케이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커졌습니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TDK 등 기술 관련주가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1% 내린 2964.22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시진핑 3기' 경제 정책 방향을 설정한 '3중전회'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PBOC)은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중단기 만기에 걸쳐 모두 10bp씩 인하했습니다.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은 3.35%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은 3.85%로 결정했습니다. PBOC의 LPR 인하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이지만, 이에 대한 이날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25% 오른 1만7635.88을,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68% 내린 2만2256.99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증시에서는 주요 종목인 TSMC와 폭스콘이 각각 3% 와 5% 내렸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피앤에스미캐닉스 공모 청약 마지막날입니다.

G20 재무장관회의가 열립니다. 국내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가 발표됩니다.

미국은 6월 기존주택판매를 발표하고요. 기업 가운데 알파벳(구글)과 테슬라 (NASDAQ:TSLA) 등의 실적 발표가 대기 중입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 (KS:105560)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화되며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균형의 추를 맞춰가는 미 정치권과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금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중심의 안도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추세적 반등보다는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 높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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