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6600원(12.74%)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이수페타시스는 장 중 최고 14.86%까지 오르며 5만9500원을 터치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엔비디아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고다층기판(MLB)을 납품 중이다. MLB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층층이 쌓아 올린 제품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분할 수 있어 AI 핵심 기판으로 꼽힌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중국 법인에서 생산되는 기판의 쇼티지 현황을 확인했다"며 "150달러였던 평균 판매 단가가 1500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 증가로 단가가 더 상승할 것이란 언급도 내놨다. 박 연구원은 "믹스 개선과 신제품 단가 상승효과만 반영된 결과"라며 "기존 제품의 판가 인상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