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미국 조지아주 아마존 (NASDAQ:AMZN) 사옥.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2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전거래일보다 3.90% 오른 193.61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150억달러를 기록하며 1994년 회사 설립 이후 30년 만에 처음 2조 달러대에 진입했다.
뉴욕 증시에서 '시총 2조달러 클럽' 가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NASDAQ:NVDA),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
아마존은 AI 특수에 힘입어 올 들어 27%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중심으로 AI 사업을 벌이고 있다. AWS는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며, AI 기술 채택이 급증함에 따라 이 사업부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현재 미국 기업의 시총 순위는 MS가 3조3600억달러로 1위, 애플이 3조2690억달러로 2위, 엔비디아가 3조1090억달러로 3위다. 이어 알파벳이 2조2800억달러로 4위, 아마존이 2조150억달러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