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바클레이즈는 지난 금요일 메모에서 테슬라(NASDAQ:TSLA) 주식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동일비중 의견과 18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러한 투자의견의 주요 이유는 예상되는 부진한 인도량과 지속적인 펀더멘털 문제 때문이다.
바클레이즈는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을 약 41만 5,000대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컨센서스 예상치인 44만 4,000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인도량을 현재 컨센서스인 44만 4천 대보다 낮은 41만 5천 대로 추정한다”며 “이는 유럽에서의 판매 부진과 중국에서의 완만한 생산 증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전기 대비 7%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약 11% 감소한 수치로, 테슬라의 분기별 전년 동기 대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그리고 테슬라의 잠재적인 재고 문제도 강조했다. 바클레이즈는 “생산량이 약 42만 대에 이르면서 추가 재고가 쌓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약 5천 대의 소폭 재고 증가가 예상되어 글로벌 테슬라 재고가 약 15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바클레이즈는 테슬라의 수익에 더 많은 위험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2분기 마진이 새로운 저점을 보일 수 있으며, 향후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로 조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1분기 인도량이 예상치인 41만 5,000~43만 대 대비 38만 7,000대에 그치면서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바클레이즈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으로 전략적 방향을 선회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부진한 인도량 실적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펀더멘털에 다시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즈는 “테슬라가 2024년과 2025년 추정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수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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