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적정가치를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데이터 세일 중: 최대 50% 할인!지금 구독하기

[공시] 삼성전자 임원들, ‘자사주 매입’ 행진...3월말 이후 총 18억원 규모

입력: 2024- 06- 13- 오후 05:22
© Reuters.  [공시] 삼성전자 임원들, ‘자사주 매입’ 행진...3월말 이후 총 18억원 규모
NVDA
-
005930
-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최근 삼성전자 (KS:005930) 임원들이 연이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 부양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HBM3의 엔비디아 (NASDAQ:NVDA) 납품 지연 탓에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부진한 주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 삼성전자 임원들, 3월말 이후 총 18억 3410만원 자사주 매입13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송재혁(57) 삼성전자 사장이 약 1억8000만원을 들여 자사주 2300주를 매수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매수단가는 7만7900원이다. 송 사장을 비롯해 최근 삼성전자 임원들의 자사주 거래가 활발하다.

타키온월드가 집계한 3월 셋째주 이후로 삼성전자 임원들은 총 18억3410만원을 매수했다.

반면 매도도 있다. 손준호(48) 상무가 1억528만원을, 김용상(52) 상무가 528만원의 자사구를 각각 매도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경계현(61) 전 대표가 16억5000만원어치의 자사주를 매도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오해가 있다”면서 “경 전 대표가 돌발 퇴진하면서 특수 관계가 해소됐고, 때문에 형식적으로 매도로 표시됐을뿐 실질적 거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후 지난 주에 박학규, 노태문 등 6명이 11억4908만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면서 “이들은 경 전 대표의 경질에 충격을 받은 개인 주주들을 달래는 조치를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제 주가 상승은 미미했다. 12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이 삼성전자는 -3.89%, SK하이닉스는 50.98%이다.

◇ “삼성전자, 부진한 주가수익률…HBM3 엔비디아 납품 지연 때문”

삼성전자는 동종업계인 SK하이닉스에 상대 수익률에서 54%나 뒤처졌지만, 심지어 코스피보다는 하회했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코스피의 YTD는 2.19%이다.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주가 수익률면에서 SK하이닉스에 뒤처진 이유는 HBM3 때문이다.

경 전 대표는 작년 HBM3의 엔비디아 납품을 공언했지만, 실천하지 못했다. 이번 경질도 결국 올 5월이 지나도록 엔비디아 납품을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내부 우려가 확대됐다.

조호진 대표는 “경 전 대표의 경질 직후 해외 통신사 로이터가 삼성전자가 발열과 전력 소비 사안으로 엔비디아 납품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면서 “두 가지 사안은 반도체 소자에서 핵심이다. 따라서 치명적 결함으로 간주된다”고 판단했다.

또 “경 전 대표의 경질 자체가 엔비디아 납품이 요원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면서 “삼성전자가 메모리 업계 1위에 올라선 이래, 정기 인사 시기가 아닌 돌발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장을 교체하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