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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 "대세는 엔비디아" 글로벌 시총 1위 넘본다… 서학개미 '열광'

입력: 2024- 06- 02- 오후 04:05
[S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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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인공지능) 열풍에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가 고공 행진하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000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는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글로벌 AI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기준 올해 들어 131.87% 올랐다. 이날 종가는 1148.25달러를 기록하며 1000달러를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2조8247억달러(한화 약 3895조원)을 달성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마이크로소프트(3조1897억달러)와 애플 (NASDAQ:AAPL)(2조9179억달러)를 이어 글로벌 시가총액 3위에 올라있다. 2위인 애플과는 5284억달러 차이를 보이며 조만간 애플을 앞지를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글로벌 AI칩 대장주 엔비디아… 시가총액 3위 '껑충'

엔비디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60억달러(약 34조원)로 전년 동기의 71억9200만달러 대비 262% 증가했다. 월가 전망치(246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69억달러(약 23조원)로 전년(21억4000만달러) 대비 8배 늘었다. 월가 전망치인 128억30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61% 늘어난 6.1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AI 열풍 지속과 함께 올해 2분기에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NASDAQ:AMZN)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오픈AI 개발에 뛰어들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찬주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80억 달러, 매출총이익률 74.8~75.5%를 가이던스로 제시하며 성장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H200과 AI칩 블랙웰은 이미 초과 수요 상태로 나타났다"며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 오라클, 테슬라 (NASDAQ:TSLA) 등이 블랙웰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불타기' 나선 서학개미… 엔비디아, 테슬라 제쳤다

엔비디아의 고공행진에 서학개미들은 '불타기'(상승 종목 순매수)에 나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이달들어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개별 종목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서학개미는 엔비디아를 14억5316만달러(한화 약 1조120억원) 매수했다.

그간 서학개미들의 대표 매수 종목이었던 테슬라는 2위로 물러났다. 이 기간 동안 테슬라는 9억5458만달러(1조3215억원) 매수했다. 뒤이어 마이크로소프(3억2263만달러) 게임스톱(3억1103만달러) 애플(3억158만달러)이 순위에 올랐다.

보관금액 순위도 바뀌었다. 지난 29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외화 증권 보관금액 1위 종목은 엔비디아로 110억2798만달러(한화 약 15조2682억원)에 달했다. 그간 부동의 1위였던 테슬라는 보관금액 106억7461만달러(14조7769억원)로 2위로 물러났다. 이어 애플(45억781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7억6573만달러)로 나타났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액면분할 소식까지 전해지며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사랑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엔비디아는 기존 1주를 10주로 쪼개는 10대1 액면분할 결정을 발표했다.

이에 엔비디아가 다우존스30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당초 엔비디아의 다우지수 편입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높은 주가였지만 액면분할을 결정하며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개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매력을 잃고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량주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학개미들의 대표 선호 종목이 된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급등에 ETF도 주목… "AI 전방산업 투자"

엔비디아의 고공행진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국내 ETF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를 포함한 종목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상장된 반도체 관련 ETF 중 가장 많은 수익률을 낸 것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코셉)글로벌AI반도체'로 11.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 구성 종목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엔비디아로 17.51%를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TSMC(20.74%), AMD(16.23%) 시놉시스(13.45%)로 구성돼 있다.

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미국반도체MV'가 10.9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해당 ETF의 구성 종목도 ▲엔비디아(23.23%) ▲TSMC(11.97% ▲브로드컴(7.17%) ▲퀄컴(5.00%)로 엔비디아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글로벌반도체TOP4PlusSOLACTIVE(솔랙티브)가 10.21%,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하나로)글로벌반도체TOP10SOLACTIVE'가 10.17%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들은 모두 엔비디아를 포함한 글로벌반도체 ETF들이다.

'KOSEF글로벌AI반도체'는 지난해 12월21일 상장된 이후 올해 들어 25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순자산은 404억원을 달성했다. KODEX미국반도체MV는 1982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순자산은 4159억원을 달성했다. ACE글로벌반도체에는 1704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3591억원을 기록했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엔비디아라는 개별 종목의 단기 주가 변동성에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AI라는 거대한 전방산업과 그 트렌드 중심에 있는 반도체 칩메이커 기업들을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연금 계좌에는 개별 종목 편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ETF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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