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중국 금융시장 지표 / 5월 29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차별화를 보였다. 29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11.02(0.05%)와 6,557.48(-1.92%)로 혼조세로 마쳤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번 4.6%에서 이날 5.0% 상승으로 40bp를 올렸다. 1분기 GDP 성장률이 강했던데다 최근 중국 당국이 각종 경기부양책을 꺼냈다는 점이 전망치 상향 조정의 근거가 됐다. 이에 투자심리가 확대됐다. 여기에 31일 예정된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동시에 증대됐다.
본토증시는 IMF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 투자심리가 부각됐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0.37%), 하이크비전(0.34%), 입신정밀(0.23%), ZTE(-0.63%), NAURA(-2.06%), 통푸마이크로(4.62%), 원타이과기(-0.47%)가 혼조세를 보였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은 약세로 전환했다. 반면, 데이터센터를 비롯하여 전기차 충전 수요 급증에 따라 전력과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페트로차이나(3.36%), 신화에너지(1.28%), 노안환경에너지(1.52%), 융기실리콘자재(2.76%), JA솔라(8.78%), 통웨이(4.64%), 이브에너지(3.08%)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반면, 홍콩HSCEI는 전일 미국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에 동조화됐다. 그동안 상세를 이끌었던 업종들에 수익실현 매도세가 몰렸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3.46%), 텐센트(-2.42%), 징둥닷컴(-3.21%), 메이투안(-5.29%), 넷이즈(-0.79%), 바이두(-2.04%), 샤오미(-1.90%), 레노버(-1.69%)가 높은 하락을 보였다. 금융주들도 약세로 전환했다. 공상은행(-1.95%), 건설은행(-2.57%), 시틱증권(-1.27%), 핑안보험(-2.37%), 태평양보험(-3.46%)의 주가가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 및 EU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의 과잉생산론에 대한 무역갈등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는데 어려운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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