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22일 오후 4시(한국시간 23일 새벽 5시)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뉴스1에 따르면 실적 발표 하루 전인 21일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64% 오른 953.8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3월25일 기록했던 전고점(950달러)을 2달 만에 경신했다. 이제 '천비디아'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데이터 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1% 증가한 245억1000만달러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 주당 순익은 5.58달러로, 전년 대비 412% 증가할 전망이다.
만약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경우, 엔비디아는 물론 미국증시 전체가 들썩일 전망이다. 반대면 엔비디아는 물론, 관련주가 급락할 수도 있다.
옵션시장은 엔비디아 실적에 따라 주가가 9% 급등 또는 급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시총 약 2000억달러(약 272조)가 움직일 수 있다는 얘기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92%가량 치솟았다. 지난 1년간은 200%, AI 랠리가 시작된 2023년 연초 대비로는 250% 상승했다. 전저점 기준으로는 약 700%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주가는 전 저점이었던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약 700% 급등했다.
나일스 투자운용의 창업자 댄 나일스는 이날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AI 구축 초기 단계"라며 "향후 3~4년 동안 엔비디아의 매출이 3~4배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출 급증과 함께 주가도 급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구글, 아마존 (NASDAQ:AMZN),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AI에 약 2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지출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 같은 AI 전용칩 회사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