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은행들이 목표가를 올려잡으면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2% 이상 뛰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49% 오른 947.8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 주가는 올들어 92%, 지난 1년 동안 204% 각각 폭등했다. 시가총액도 2조3000억 달러를 돌파, 미증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각 투자은행들이 앞다퉈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은 세계적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목표가를 기존 85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투자사 울프 리서치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 매출이 전년 대비 242%, 순익은 400% 이상 급증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다음 분기 전망도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순익 성장이 120%, 매출 성장이 100%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2% 이상 오르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13% 상승한 166.33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 (NASDAQ:INTC)이 0.85%, 대만의 TSMC (NYSE:TSM)가 1.23% 상승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5% 급등한 5090.35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