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알파경제=김종효 기자]베어링자산운용이 이노션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9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베어링자산운용은 이노션에게 91억원을 투자해 41만여주를 획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이번 투자로 베어링자산운용의 지분율은 7.05%에서 8.09%로 증가했다”면서 “지난 3개월간 베어링자사운용의 지분율 추이를 보면 꾸준히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그룹에 제일기획이 있다면, 현대차그룹에게는 이노션이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이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3위를 질주하면서 이노션의 매출과 주가도 우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반도체 경기의 침체 속에 제일기획 역시 수익률이 좋지 못했다. 조호진 대표는 “그룹 내부의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나, 국내 양대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과 이노션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KS:005380) 사세와 아직까지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올 1분기 실적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YoY) 각각 19.1%와 58.5%가 성장했다. 이노션의 목표주가로 삼성증권은 2만9000원을, 대신증권은 3만500원을 각각 제시했다. 8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제일기획이 2.11%, 이노션이 7.28%, 삼성전자가 2.14%를, 현대차가 20.70%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