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생성형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65% 오른 824.23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610억달러로, 다시 2조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말(19일) 10% 폭락해 시총 2조달러가 붕괴됐었다.
이번 주 들어 엔비디아는 낙폭 과다에 따른 매수가 유입되며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전날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5% 올랐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한 것은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의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보고서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는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전용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함에 따라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2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증시가 빅테크 실적 기대감으로 나스닥이 1.59%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한 것도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일조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4% 가까이 오르면서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2.44% 상승했다.
이외 다른 반도체주도 인텔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인텔은 0.38% 하락했으나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이 3.06%, 대만의 TSMC가 2.84%,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3.15% 각각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 이상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