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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대장주 삼성전자가 2% 가까이 하락했지만 저PBR주가 상승세를 타면서 코스피가 1.45% 상승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58포인트(p)(1.45%) 상승한 2629.4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7886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43억 원, 외국인은 781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 주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주환원 증가 기업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 도입을 언급하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고 저PBR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KS:005380)(4.26%) 기아(4.26%)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했고 KB금융 (KS:105560)(9.11%) 하나금융지주(8.78%) 삼성생명(8.93%) 삼성화재(8.29%) 흥국화재(7.55%) DB손해보험(6.63%) 등 보험·금융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반도체 업종을 매도한 이후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저PBR주)와 실적 기대 업종으로 순환 중인 흐름을 보였다"고 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NASDAQ:NVDA) 폭락 여파로 주가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93%) 하락한 7만 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1700원(0.98%) 내린 17만 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91p(0.46%) 상승한 845.8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117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07억 원, 외국인은 74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이날 0.36% 오른 844.95로 장을 열었다가 장 초반 1.46% 상승한 854.16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가 이내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
HLB(KQ:028300) 6.3%, 에코프로비엠(KQ:247540) 5.49%, 휴젤(45020) 3.21%, 셀트리온제약(068760) 2.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3%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8.78%, 엔켐(348370) -8.18%, 이오테크닉스(039030) -3.57%, 알테오젠 (KQ:196170)(96170) -1.25%, HPSP(403870) -0.46%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379.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