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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외국인 선물 매매가 코스피 향배의 열쇠..매수 전환시 반등"

입력: 2024- 04- 22- 오후 04:12
© Reuters [개장] "외국인 선물 매매가 코스피 향배의 열쇠..매수 전환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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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 소식 이후 혼조세를 유지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6% 상승한 3만7986.40에 거래를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8% 하락한 4967.23을 보여주며 5000선이 깨졌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5% 급락한 1만5282.01에 거래됐습니다.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주 대비 3.05%,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습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 조정이 두드러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지난 1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NASDAQ:NVDA)가 장중 10%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 2조달러선이 무너졌고요. 메타는 4%대, 아마존은 2%대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아마존 (NASDAQ:AMZN), 애플 (NASDAQ:AAPL) 등도 최소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소위 대형기술주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 7에 대한 매도 압력이 집중되며 이들 기업들의 주간 시총 하락은 약 965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넷플릭스 (NASDAQ:NFLX)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두 불구하고 2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주가가 9% 넘게 급락했습니다.

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NYSE:AXP)는 1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6% 강세를 보였고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웰스파고 등 금융주는 최소 2% 넘게 올랐습니다.

◇ 유럽증시는 중동 리스크에 하락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재반격에 나섰다는 보도에 장중 한달 여 만에 최저치로 밀리기도 했으나,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나서면서 확전 우려가 줄며 막판 낙폭을 줄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56% 내린 1만7737.3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01% 하락한 8022.4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24% 오른 7895.8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중동 리스크로 위축되었던 투자 심리를 일부 개선시켰습니다.

종목 가운데 프랑스 화장품 대기업 로레알은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1분기 매출 발표에 주가가 5% 올랐고요. 덴마크 대형 맥주회사 로열 유니브루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이날 주가가 18.1% 급등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중동 리스크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66% 하락한 3만7068.35에 마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도쿄일렉트론과 레이저텍 등 반도체주가 8%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2월 2.8%보다는 낮아졌습니다. 상승률은 2022년 4월부터 2년 연속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치인 2%를 넘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9% 내린 3065.26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0.85% 내린 1만6245.82를 나타냈고요. 대만 가권지수도 3.81% 하락한 1만9527.1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만증시에서는 TSMC가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을 거뒀음에도 주가는 6.72% 하락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디앤디파마텍의 공모청약일입니다.

중국은 4월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국내 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 등 겹악재를 맞으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는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라면서도 "그러나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지정학적 분쟁이 더 확산하지 않고 일단락되려고 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달러 대비 원 환율 상승을 제한시키며 금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관심을 키울 전망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600선 하향 이탈 과정에서 급등락을 야기한 수급 주체는 외국인 선물매매"라며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4월 3일 이후 6.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월처럼 외국인 선물 매도는 절정에 근접했다는 판단입니다.

이경민 연구원은 "지난 주말 코스피는 추세선으로 불리는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낙폭을 줄였다"며 "미국 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0.8을 상회했다는 점은 단기 리스크 오프(Risk Off) 시그널이 정점을 통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코스피 급락에는 일단,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번주 미국의 3월 PCE 결과가 중요한데, 시장 컨센서스대로 둔화된다면 물가 및 통화정책 불안심리 진정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매는 미국채 10년물과 역상관관계를 보여왔다"며 "지난주 후반 코스피 급등락도 채권금리 등락에 따라 외국인 대규모 선물 매수와 매도가 반복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선물 매수 전환시 현물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하면서 코스피 반등에 탄력을 더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1분기 실적 절대치도 중요하지만, 향후 이익 방향성과 모멘텀을 확인하면서 보유 종목의 투자 전략을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이번 실적 시즌에 이익 모멘텀이 좋은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의 보유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개별 종목 접근이 힘들다면, 현시점에서는 인덱스 매수 전략도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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