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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개장체크] 美 증시, 인공지능·반도체 업황 우려 부각에 3대 지수 하락

입력: 2024- 04- 18- 오후 05:22
수정: 2024- 04- 18- 오전 08:40
[0418개장체크] 美 증시, 인공지능·반도체 업황 우려 부각에 3대 지수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98% 하락한 2,584.18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진정 속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도 중동 불안 지속,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후반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실적 부진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전자 (KS:005930)(-1.38%), SK하이닉스 (KS:000660)(-0.22%) 등이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5억, 2,011억 순매도, 개인은 3,596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79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0계약, 2,937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0.22%)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7원 하락한 1,386.8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물산(-3.94%), 현대차 (KS:005380)(-3.51%), 포스코퓨처엠(-3.11%), POSCO홀딩스(-2.50%), 하나금융지주(-2.43%), KB금융 (KS:105560)(-2.02%), LG화학 (KS:051910)(-1.70%), 삼성생명(-1.64%), 현대모비스(-1.47%), 기아(-1.39%), 삼성전자(-1.38%), 신한지주(-1.2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15%), 셀트리온 (KS:068270)(-0.58%), LG에너지솔루션(-0.41%), Sk하이닉스(-0.22%), 삼성SDI(-0.1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 (KS:035720)(+0.32%), NAVER(+0.06%) 등은 상승했다.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코스닥 지수는 0.03% 소폭 상승한 833.03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진정 속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11거래일만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951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5억, 563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엔켐(-9.19%), 알테오젠 (KQ:196170)(-4.46%), 에코프로비엠 (KQ:247540)(-2.49%), 셀트리온제약(-2.44%), HLB (KQ:028300)(-2.00%), 삼천당제약(-1.75%), 이오테크닉스(-1.61%), 에스엠(-1.32%), JYP Ent.(-1.26%), ISC(-1.08%), 원익IPS(-0.80%), 신성델타테크(-0.77%), 휴젤(-0.35%) 등이 하락했다. 반면, HPSP(+3.41%), 솔브레인(+2.71%), 클래시스(+2.01%), 리노공업(+1.91%), 레인보우로보틱스(+1.03%), 동진쎄미켐(+0.11%)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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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대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L의 1분기 주문 예약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12% 하락한 37,753.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5% 하락한 15,683.37에, S&P500 지수는 0.58% 하락한 5,022.21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3.25% 하락한 4,567.31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한 가운데, Fed는 이날 공개된 경제동향보고서인 4월 베이지북에서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2월 말 이후 약간 더 확장됐다"며, Fed를 구성하는 12개 지역 중 10곳에서 약간(slight) 혹은 완만한(modest) 경제 성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Fed가 2025년 3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븐 주노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회만 인하할 가능성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6월이나 9월조차도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Fed가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83.2%로 높아졌으며, 25bp 인하 가능성은 16.3%로 위축됐다.

사진=ASML 본사 네덜란드 펠트호번, ASML (NASDAQ:ASML) 홈페이지

한편, 전일 파월 의장은 "최근의 데이터는 우리에게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으며, 오히려 자신감을 얻는데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진전을 보일 때까지 필요한 기간 현 수준의 제약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반도체 업계 ‘슈퍼 을(乙)’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장비 업체 ASML의 1분기 주문 예약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ASML은 1분기 순매출액 52억9,000만유로(약 7조7,800억원), 순이익 12억2,400만유로(약 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1.5%, 37.4%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예약매출은 36억 유로(약 5조3,000억원)라고 발표했다. 1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과 예약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엔비디아 (NASDAQ:NVDA), AMD 등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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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아직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이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국경 마을 아랍 알아람셰의 커뮤니티 센터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의 폭격을 받은 뒤 지난 15일 이란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감행하려다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이스라엘 전면전 우려 완화 등에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67달러(-3.13%) 급락한 82.69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20년물 입찰 호조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선 데 이어 미국까지 양국의 통화가치 약세 우려에 대한 공감의 뜻을 보이면서 6거래일만에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ASML(-7.09%)이 1분기 주문 예약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엔비디아(-3.87%), AMD(-5.78%), ARM(-11.99%), 퀄컴 (NASDAQ:QCOM)(-2.53%) 등 여타 반도체 업체들도 동반 하락했다. 애플 (NASDAQ:AAPL)(-0.81%), 마이크로소프트(-0.66%), 아마존 (NASDAQ:AMZN)(-1.11%), 메타(-1.12%), 넷플릭스(-0.62%), 테슬라 (NASDAQ:TSLA)(-1.06%) 등 대형 기술주들도 Fed 금리 인하 지연 우려 속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유나이티드항공(+17.45%)이 예상보다 적은 손실과 매출 호조로 급등했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6.60%), 델타항공(+2.86%),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2.60%) 등 여타 항공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4월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파월 Fed 의장 금리 인하 지연 시사 및 반도체株 부진 등에 1.32% 하락한 37,961.80에 장을 마감했다.

ASML 실적 부진 속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레이져테크(-7.85%), 어드반테스트(-4.48%), 도쿄일렉트론(-0.98%)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한편, 日 재무성은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무역수지가 5조8,919억엔(약 52조9,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년 연속 무역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폭은 사상 최대였던 전년도(21조7,285억엔)보다는 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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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파나소닉(-2.68%), 스미토모금속광산(-2.48%), 닛산자동차(-2.14%), 노무라홀딩스(-1.99%), 소프트뱅크그룹(-1.33%), 히타치(-1.21%) 등이 하락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1.43%)가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 뒷좌석 개폐장치의 성능 이상으로 13만5,000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금융당국, 상장 폐지 규정 구체화 속 불확실성 해소 등에 2.14% 상승한 3,071.38에 장을 마감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中 증권감독위원회(CSRC)는 전날 오후 성명을 통해 "새로운 주식 거래 규정은 소형주가 아닌 좀비 기업만 상장 폐지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규정 도입 이후 상장 폐지기업이 늘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中 국무원은 상장과 퇴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증시 부양책을 지난 12일 내놓은 바 있으며, 이에 발맞춰 CSRC는 회계 부정을 저지른 기업을 퇴출하는 새로운 상장 폐지 규정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중국 증시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날 中 인민은행(PBOC)은 달러당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3위안 내린 7.1025위안에 절상 고시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한편, 미국이 중국의 과잉 생산과 수출에 대응해 중국산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등에 美 무역법 301조를 적용, 고율의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16일(현지시간) 캐서린 타이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2018년부터 4년간 적용했던 통상법 301조에 따른 관세 부과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항셍 지수는 0.02% 상승한 16,251.84에, 대만가권 지수는 1.56% 상승한 20,213.33에 장을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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