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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개장체크] 美 증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3대 지수 하락

입력: 2024- 04- 05- 오후 05:18
수정: 2024- 04- 05- 오전 08:41
[0405개장체크] 美 증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3대 지수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29% 상승한 2,742.00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발언 소화 및 엇갈린 경제지표, 인텔 (NASDAQ:INTC) 급락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ISM 3월 서비스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안정세를 보였고, 외국인 순매수가 삼성전자 (KS:005930)(+1.43%), SK하이닉스 (KS:000660)(+4.91%) 등에 집중되면서 코스피지수는 1% 넘게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865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35억, 145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22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66계약, 1,313계약 순매도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4.29%)가 상승했고,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 등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도체 업종 상승이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대만 강진 여파에 따른 TSMC 생산 차질 우려, SK하이닉스의 미국 인디애나주 차세대 HBM 생산 공장 건설 투자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차 (KS:005380)(+4.63%), 기아(+4.81%) 등 자동차 대표주, KB금융 (KS:105560)(+3.27%), 하나금융지주(+4.86%) 등 은행, 두산(+7.03%), LS(+6.82%), CJ(+2.48%), SK(+2.11%), SK스퀘어(+1.96%) 등 지주사 등의 저PBR 관련주들도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8원 하락한 1,347.1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4.91%), 하나금융지주(+4.86%), 기아(+4.81%), 현대차(+4.63%), 삼성SDI(+3.27%), KB금융(+3.27%), 메리츠금융지주(+2.99%), 신한지주(+2.41%), 현대모비스(+1.46%), 삼성전자(+1.43%), 포스코퓨처엠(+1.29%), LG에너지솔루션(+0.93%), 삼성물산(+0.93%), POSCO홀딩스(+0.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 (KS:035720)(-3.33%), 셀트리온 (KS:068270)(-0.50%), LG화학 (KS:051910)(-0.1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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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0.33% 상승한 882.90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020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 701억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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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미국 인디애나 차세대 HBM 생산공장 투자 소식 등에 이오테크닉스(+20.19%), 피에스케이홀딩스(+8.78%), 에스티아이(+6.19%), 케이씨텍(+4.93%), 오로스테크놀로지(+4.69%) 등 HBM(고대역폭메모리) 테마를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5.95%), 하나마이크론(+21.09%)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캐시우드 추가 매수 소식에 따른 테슬라 (NASDAQ:TSLA) 반등 소식에도 시총 1,2위 에코프로비엠 (KQ:247540)(+0.41%), 에코프로(-0.35%)는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HLB (KQ:028300)(-5.77%), JYP Ent.(-4.21%), 알테오젠 (KQ:196170)(-2.40%), 원익IPS(-2.02%), HPSP(-1.53%), 리노공업(-1.50%), 신성델타테크(-0.91%), 에스엠(-0.73%), 휴젤(-0.5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20.19%), 엔켐(+5.84%), ISC(+4.79%), 삼천당제약(+1.83%), 동진쎄미켐(+1.80%), 클래시스(+0.94%), 솔브레인(+0.65%), 에코프로비엠(+0.41%)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35% 하락한 38,59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 하락한 16,049.08에, S&P500 지수는 1.23% 하락한 5,147.21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3.01% 하락한 4,756.07에 장을 마감했다.

Fed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1~2월 물가 지표에 대해서는 "약간 우려스러웠다"고 평가하면서 "계속 하락하기보다는 횡보했다"고 지적했음. 이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 모든 긴축 정책은 결국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Fed가 시간을 갖고 천천히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는 모습이다.

한편,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Fed는 미국 경제를 잘못 읽고 있다며, 완화적인 금융여건이 미국 경제를 얼마나 자극하고 있는지 파월 의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마감 무렵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61.4%로 반영됐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란이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스라엘은 이날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하고, 각 부대에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군은 전쟁 중이며 병력 전개 문제는 필요할 때마다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전일에는 방공시스템 운용 경험이 있는 예비군을 추가로 동원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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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 속 이날 국제유가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6달러(+1.36%) 상승한 86.59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었섰다.

한편, 美 3월 고용동향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고용시장 관련 지표들은 약간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2만1,000명을 기록해 전주대비 9,000명 증가했다. 다만, 여전히 20만명대 초반에 머무르면서 견조한 고용시장을 나타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3월 감원 계획은 9만309명으로 전월대비 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0만명 증가,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무역수지 적자는 689억달러로, 전월대비 13억달러(1.9%) 늘어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77억달러 적자보다 큰 적자폭으로, 3달 연속 확대됐으며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매파 발언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종목별로는 허츠(-4.98%)가 골드만삭스의 '매도' 의견 속 하락했으며, 블록(-6.18%)이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하락했다. 포드(-3.22%)가 순수 전기차인 대형 SUV와 픽업트럭 출시를 2030년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하락했으며, 지난해 부진한 파운드리 부문 실적을 발표하며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인텔(-1.49%)은 이날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엔비디아 (NASDAQ:NVDA)(-3.44%), 마이크론테크놀로지(-3.06%), AMD(-8.26%), 브로드컴(-3.35%) 등 여타 반도체주도 하락했으며, 아마존 (NASDAQ:AMZN)(-1.32%), 알파벳A(-2.83%), 애플 (NASDAQ:AAPL)(-0.49%), 마이크로소프트(-0.61%) 등 대형 기술주도 대체로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1.62%), 메타(+0.82%)가 상승했으며, 리바이스(+12.38%)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4월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기술주 및 수출 관련주 상승 영향 등에 0.81% 상승한 39,773.1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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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만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TSMC는 전날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공장 설비의 70% 이상을 복구했다며, 모든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들을 포함해 주요 장비에는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반도체 생산 차질이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분기가격 책정을 앞두고 반도체 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추진할 명분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지난밤 스탠퍼드대학 강연회에서 "최근 경제지표가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았다"며 "올해 안으로는 금리 인하가 시작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히는 등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히타치(+2.33%), 어드반테스트(+0.76%)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日 당국의 잇따른 구두 개입에도 엔화가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지난 2일 "최근 엔화 약세의 배후에는 투기적 움직임이 존재한다"며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도 "높은 관심을가지고 외환시장 움직임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아시아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1엔 중반선을 유지하면서 엔화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즈키자동차(+1.84%), 도요타자동차(+1.30%), 혼다자동차(+1.04%)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장중 4만선 위까지 상승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이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55%), NEC(+2.07%), 소프트뱅크그룹(+1.07%), 파나소닉(+0.58%) 등이 상승했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는 휴장했다.

(사진=도쿄증권거래소)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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