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에어버스가 일부 배송 지연 및 보잉 (NYSE:BA) 737 폭발로 인한 생산량 제한에도 1분기 142대를 인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에어버스가 1분기에 142대의 항공기를 인도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집계로 2023년 초 둔화된 상황을 회복해 2022년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인도를 달성했지만, 에어버스의 이번 분기 초기 기대치에 약 6대가 미치지 못했다.
또한, 에어버스의 와이드 바디 제트기의 일부 배송이 좌석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으며 협체 A321에 대한 배송 지연을 고객에게 통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버스는 보잉 737의 도어 플러그 폭발 이후 규제 당국이 생산량을 제한한 후에도 여전히 작업용 소형 제트기의 주요 공급 업체로 남아 있다.
에어버스는 분기별 배송 목표를 발표하지는 않지만 2024년 800대의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4월 9일에 배송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