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엔비디아(NASDAQ:NVDA)가 AI 가속기 성장 최대 수혜주로 신고가 경신에도 밸류에이션이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말 B100 출시 예정으로 하드웨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기반 풀스택 경쟁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성형 AI 등장 이후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수요가 지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4년 2분기 H200, 2024년 연말 B100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H200은 H100 대비 추론 성능이 2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B100 주요 성능은 3월 GT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서영재 연구원은 "AI 추론 수요 증대와 맞물려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AMD 전망에 따르면 AI 가속기 시장은 2027년까지 4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I 가속기 성능은 하드웨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에 의해 결정되는데 3가지 요소가 모두 중요한 풀스택 경쟁"이라며 "엔비디아는 하드웨어 설계, 네트워킹 내재화, 소프트웨어 CUDA 플랫폼을 통해 경쟁 우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킹 매출은 연간화 기준 130억 달러,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매출은 연간화 기준 10억 달러다. AMD, 인텔의 추격이 시작되고 있으나 엔비디아 경쟁 우위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6배로 2025년 매출액 성장률 전년 대비 77.5% 증가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